광주 서구가 광주 자치구 최초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구간에 ‘자동염수분사장치(스마트 액상제설함)’를 설치했다.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원격으로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장치로 폭설 시 경사가 심해 주민 및 차량 통행이 어렵고 제설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이면도로 급경사 구간에 대한 제설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.
▲스마트 액상제설함 설치 모습ⓒ광주시 서구
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도 자동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CCTV를 통해 도로 상태를 파악해 염수액을 살포할 수 있고 주민들이 필요 시 수동으로도 직접 작동 가능하다. 또한 이 장치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 및 여름철 폭염 시 염수용액 대신 물을 채워 살포해 미세먼지 저감효과 및 열섬현상 완화 등 다방면으로도 활용도가 높다. 서구는 사업비 총 6천만 원을 들여 현재까지 6개의 분사장치를 설치 완료했으며 폭설에 취약한 급경사 구간(양3동 국공립어린이집 주변 외 2개소)에 12월 말까지 4개의 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총 10개의 분사장치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. 서구청 관계자는 “눈이 내리는 초기단계부터 도로 결빙을 방지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”이라며 “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자동염수분사장치의 경과를 보고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늘려 설해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
출처: https://www.pressian.com/pages/articles/2021120214163052237?utm_source=daum&utm_medium=search#0DKU 프레시안(http://www.pressian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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